Post

오늘도 상쾌한 아침에 기분좋게 눈 뜰 수있음에 감사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안락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남편이 아이를 돌봐주어 미키와 함께 요가수업에 참가해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Post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결혼생활.
정말 행복한 신혼도 많겠지만
우린 많이 싸우고 위기가 많았던 기간이었다.
결혼한 부부들이 대부분 첫 3년간 가장 많이 싸운다고 하니, 이제 겨우 그 고비를 넘긴듯도 하다.
앞으로는 서로 마음맞춰가면서 잘 살아보자 내신랑.
당연한건 없다.
항상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 잊지 않길 바라며..

신랑이 새로 시작한 공부를 위해 인터넷강의 수강비 66만원과 손편지를 선물로 주었다.
꼭 합격해서 66만원을 100배로 불려서 돌려준다고 했다.
고마워 신랑.
당신만 믿을게^_^

Post

얼마 전 추석때 도련님과 얘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도련님의 마인드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23살, 적은 나이임에도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 뿐만아니라, 실행력도 상당했다.

책이나, 강연에서 배운것들을 그대로 삶에 적용해서 실천하고 있는 도련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23살때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배울점들>

읽은 책을 요약해서 정리한다. 언제든 찾아보기 좋게 엑셀파일 활용.

하루시간표를 계획하고 실행여부를 체크한다.

매일 하루 3번 동기부여 영상을 들을며 명상을 한다.

아침샤워를 한다.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사업가의 눈으로 모든 것을 관찰한다.

성공하기 위한 뚜렷한 동기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할때는 투자한다.(예를들어 스타벅스 이용을 위한 하루 한잔의 커피값)

당장의 눈앞에 작은것에 연연하기 보다는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한다...

매일 팔굽혀펴기 15개를 한다.


내 나이 38살. 나는 지금도 나의 인생을 변화시키려 노력중이다.

22살에 공무원시험을 쳐서 2달만에 합격하고

23살부터 끊임없이 일을 해왔다. 영어공부를 하다가 일과 병행하며 주경 야독.. 

야간대학 영문과를 다니고, 교환학생으로 뽑혀 미국에도 1년간 살아보았다.

철없는 26살 나이에 결혼을 해서 실패도 해 보았고, 너무 큰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살까지 생각해보았었다.

나의 무지?로 인해 다시 결혼을 하고 지금은 아이까지 낳고 살고있다.

돌이키고 싶지만 절대 돌아갈 수 없는 나의 과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무수히 힘든 날들이 지나고

이제야 조금 알것 같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사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삶에는 쉼표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이른 나이에 공무원이 된 것은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었다.

못다한 꿈을 꿔보지도 펼쳐보지도 못하고

새장에 갖혀버린 새처럼 바깥세상을 동경하면서 주는 먹이나 먹으며 안락하게 살았던것 같다.

바깥세상에 살아보았으면 새장안이 좋은 점도 있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그 틀 속에서 살기에는 너무 답답했다.

새장 속에서 살아가며 그렇게 동경하던 바깥세상이, 이제는 두려워졌다.


내 삶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아주 작은 실천들을 통해 변화시키려 노력중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명상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평생을 살아가며 내 인생의 일부가 될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나는 고민하는 시간이 단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


그냥 공무원 좋다니까, 일은 해야겠고 돈을 벌어야겠어서 그냥 시작했다. 공부를 하다보니 더 간절해졌다.

합격의 기쁨은 잠시.. 나는 정말 딱 먹고살만큼만 주는 월급에 어느덧 길들여져 있었다.

따박따박 주는 월급의 달콤함 뒤에 숨겨진 내 열정과 에너지는 어느덧 사그라들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내 인생의 일부가 될 그 '직업'이라는 것에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싶다.

어릴때는 몰랐던, 너무 전투적으로만 살았던 내 삶을 되돌아볼 때 인것 같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내가 더 집중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떠올려보고

내가 평생을 함께하고 싶고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겠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가고싶다.

'생각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12.감사일기  (0) 2019.10.12
2019.10.9. 결혼 3주년 기념일  (0) 2019.10.11
2019년이다  (0) 2019.01.02
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0) 2018.03.17
고민정 아나운서를 응원한다  (0) 2018.03.16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