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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면서 심리적, 정신적 부분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얼마전 도련님과 대화중에 명상을 한다는 얘기와, 아주작은반복의 힘 이라는 책을 통해 사소한 습관 변화만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명상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뒤적거리다가 알게된 유튜브의 마인드풀TV 라는 채널.
처음에는 그저 아침에 5~10 분씩 가이드를 들으며 눈감고 있는것이 다였는데
정민님을 알게되고 마음속에 늘 남아있던
죄책감이 해소되고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지는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몸공부채널 10개를 추천해 주었는데
그중에 KSNS가 있는것이 아닌가!?
허리 디스크가 걸려 갑자기 요가를 중단하게 되고 이참에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하고 진정한 요가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몸을 알고 회원들을 올바르게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프고 보니 그동안 회원들에게도 좋게 하려고 지도했던것이 오히려 해가되진 않았는지 걱정도 되었다. 또 그만큼 몸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KSNS를 알고는 있었지만 나중에 한번 봐야지 하면서 구독만 해 두었던터라 허리디스크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더 알고싶은 마음으 들어 첫 회부터 봐야지 했는데 이건 정말 획기적인 치료법이었고 세상에 알려지지않은 놀라운 자연의학이었다.
이것을 지금 알게되다니..
2년 후 독일에 가면 한번 찾아가 보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독일제자들을 양성하고 계셨고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카페에 보니 김세연 선생님께서 독일에서 오셔서 이번주 주말에 부산에서 세미나를 하신다.
우와.. 내가 이걸 지금 알게된 것은 운명이다!!!
부랴부랴 신청이 가능한지 알아보니 다행히 부산 신청은 아직 가능하여 급히 강연과 책을 신청하였다. 설레는 마음에 잠도 오질 않았다.
끌어당김의 법칙 덕분인 걸까?
나는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사람을 치유하는 분야에 늘 관심이 있었고 요가강사도 그래서 선택하게 된 거였는데 지금 이 시점에 허리병 한 번 없던 내가 갑자기 급성허리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그 와중에 ksns를 접하고 부산 세미나에서 직접 만나뵐 수 있는 기회까지 생긴거다.
이건 내 인생에서 주어지는 큰 기회중에 하나임이 분명하다. 큰 뜻을 세우고 사람을 이롭게 하고싶은 나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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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상쾌한 아침에 기분좋게 눈 뜰 수있음에 감사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안락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남편이 아이를 돌봐주어 미키와 함께 요가수업에 참가해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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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결혼생활.
정말 행복한 신혼도 많겠지만
우린 많이 싸우고 위기가 많았던 기간이었다.
결혼한 부부들이 대부분 첫 3년간 가장 많이 싸운다고 하니, 이제 겨우 그 고비를 넘긴듯도 하다.
앞으로는 서로 마음맞춰가면서 잘 살아보자 내신랑.
당연한건 없다.
항상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 잊지 않길 바라며..

신랑이 새로 시작한 공부를 위해 인터넷강의 수강비 66만원과 손편지를 선물로 주었다.
꼭 합격해서 66만원을 100배로 불려서 돌려준다고 했다.
고마워 신랑.
당신만 믿을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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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추석때 도련님과 얘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도련님의 마인드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23살, 적은 나이임에도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 뿐만아니라, 실행력도 상당했다.

책이나, 강연에서 배운것들을 그대로 삶에 적용해서 실천하고 있는 도련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23살때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배울점들>

읽은 책을 요약해서 정리한다. 언제든 찾아보기 좋게 엑셀파일 활용.

하루시간표를 계획하고 실행여부를 체크한다.

매일 하루 3번 동기부여 영상을 들을며 명상을 한다.

아침샤워를 한다.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사업가의 눈으로 모든 것을 관찰한다.

성공하기 위한 뚜렷한 동기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투자할때는 투자한다.(예를들어 스타벅스 이용을 위한 하루 한잔의 커피값)

당장의 눈앞에 작은것에 연연하기 보다는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한다...

매일 팔굽혀펴기 15개를 한다.


내 나이 38살. 나는 지금도 나의 인생을 변화시키려 노력중이다.

22살에 공무원시험을 쳐서 2달만에 합격하고

23살부터 끊임없이 일을 해왔다. 영어공부를 하다가 일과 병행하며 주경 야독.. 

야간대학 영문과를 다니고, 교환학생으로 뽑혀 미국에도 1년간 살아보았다.

철없는 26살 나이에 결혼을 해서 실패도 해 보았고, 너무 큰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살까지 생각해보았었다.

나의 무지?로 인해 다시 결혼을 하고 지금은 아이까지 낳고 살고있다.

돌이키고 싶지만 절대 돌아갈 수 없는 나의 과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무수히 힘든 날들이 지나고

이제야 조금 알것 같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사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삶에는 쉼표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이른 나이에 공무원이 된 것은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었다.

못다한 꿈을 꿔보지도 펼쳐보지도 못하고

새장에 갖혀버린 새처럼 바깥세상을 동경하면서 주는 먹이나 먹으며 안락하게 살았던것 같다.

바깥세상에 살아보았으면 새장안이 좋은 점도 있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그 틀 속에서 살기에는 너무 답답했다.

새장 속에서 살아가며 그렇게 동경하던 바깥세상이, 이제는 두려워졌다.


내 삶에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아주 작은 실천들을 통해 변화시키려 노력중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명상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평생을 살아가며 내 인생의 일부가 될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나는 고민하는 시간이 단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


그냥 공무원 좋다니까, 일은 해야겠고 돈을 벌어야겠어서 그냥 시작했다. 공부를 하다보니 더 간절해졌다.

합격의 기쁨은 잠시.. 나는 정말 딱 먹고살만큼만 주는 월급에 어느덧 길들여져 있었다.

따박따박 주는 월급의 달콤함 뒤에 숨겨진 내 열정과 에너지는 어느덧 사그라들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내 인생의 일부가 될 그 '직업'이라는 것에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싶다.

어릴때는 몰랐던, 너무 전투적으로만 살았던 내 삶을 되돌아볼 때 인것 같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내가 더 집중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떠올려보고

내가 평생을 함께하고 싶고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겠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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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일출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것을
특별하게 생각해왔지만

이제 새해에 떠오르는 해는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해라는것을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이고
내가 결심만 한다면
오늘 당장이라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알기에
새로 장만한 다이어리에
새해 목표를 기록하는것으로 2019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한가지에 집중하고자 한다.
올해로 38살.
이제야 내 인생의 방향성을 정했다는것은
너무도 늦은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방향성을 찾았다는것에
더 의미를 두고싶다.

내 인생의 그림을 그려보면
분명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서 후회하지 않도록
오로지 내 꿈을 향해  매진하며
실력을 키워나가야겠다.

하늘에 한점 부끄럼 없는 삶이기 이전에
당장 내 눈앞에 있는 나의 소중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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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자.
나에게 성공이란 마음의 부자가 되는것이다.
언젠가 좋았던 일도 지나고 보면 그리 좋은 일이 아닌것일수도 있고 당시에는 굉장히 힘들었던 경험이 나중에는 도움이 되는수도 있다.
법륜스님은 <인생수업>에서
'일어난 일은 항상 잘된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현재에 살것을 강조하셨다.
지난일을 되돌아보는것은 현재를 불행하게 할 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의미있게 보내자.
자식을 위해서 남겨줄수 있는 유일한 유산은
내가 살았던 세상보다 조금은 더 나은 세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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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는 아나운서, 신념이 있는 말과 행동.
여타 아나운서와는 다르다.
그녀의 꿈과 행보를 응원한다.

대부분의 여자 아나운서들은 부잣집에 시집을 간다.

그녀는 달랐다.

난치병까지 앓고 있는 가난한 시인과 결혼을 했다.

시인으로 밥 먹고 살기가 쉽지 않다는걸 모를리 없었겠지만

그녀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듯 했다.

그 남자는 자신을 성장하게 해 주는 최고의 멘토이자 자신이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런 남편과 살고 있는 그녀는 세상 그 누구보다 풍요로워 보였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통해 세상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그녀는 직업적 한계에 부딪힌다.

그녀는 포부가 큰 사람이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그런 여자였다.

당장 눈앞의 사소한 이익이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진 사람이었다.

결국 그녀는 공영방송 아나운서직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그녀를 다시 보게 된건 문재인 캠프 선거홍보 영상에서였다.

https://youtu.be/Wf3--wpXIVY

 

아... 그녀는 진짜다.

외모 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이시대의 진정한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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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 흔해빠진 요즘이다.

그런데 난 임신했을때 김밥이 먹고싶었다.

왜 많고 많은 음식중에 흔하디 흔한 김밥이 그렇게 땡겼을까?

 

어린 시절, 소풍을 가는 날이면 엄마는 미리 전날 장을 보러 가셨다.

돈이 넉넉치 않아서 먹고싶은것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소풍 전날에는 과자도 실컷 사주셨다.

엄마는 새벽에 일어나 김밥을 준비하셨다.

계란, 시금치, 단무지, 오이, 맛살, 오뎅 등을 자르고 김밥김에 참기름과 깨소금,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한 밥을 놓고는 정성껏 김밥을 말아주셨다.

소풍을 가는 설레임과 맛있는 김밥을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난 나는 김밥을 마는 엄마 옆에 앉아 입을 '아~아~' 벌리면서 소풍을 떠나기도 전에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기분 좋게 학교에 갔다.

오늘 오랫만에 김밥을 사먹었다.

김밥집들이 유행을 하면서 이제는 특화된 프랜차이즈 김밥집들이 대세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다. 

맛이 있었다.

그런데 문득 엄마가 보고싶어졌다.

친정에 갔다.

"엄마~ 예전에 엄마 그렇게 바쁜데도 소풍가는 날이면 새벽에 일어나서 나 김밥 싸주고 간거 기억나?

오늘 김밥먹는데 그때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김밥이 생각나더라. 엄마. 아무리 바빠도 내 소풍은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마워요 "

엄마는 말했다.

"그때는 사는게 넉넉치 않아서 계란 한판도 마음놓고 못사먹었었단다. 김밥도 소풍이나 가면 일년에 한 두번씩 싸줄 수 있었던거지.

그렇게 못먹고 못입고 어렵게 살았지만 그 덕분에 지금 이만큼이라도 살 수 있는게 다행이야. 요즘은 김밥집도 참 많더라?"

"엄마. 근데 아무리 맛있는 김밥을 먹어도 그맛이 안나.."

 

엄마가 싸준 그 시절의 김밥은 맛이 아니라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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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던 일들 중 하나가 블로그였다.

야심차게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도 방치된지 어느덧 1년..

어느 마케팅 업체에서 현금을 줄테니 내 블로그를 이용해도 좋겠냐고 연락이 왔다.

쓰다만 블로그가 마케팅용으로는 나름 값어치가 있나보네.. 씁쓸했다.

그렇게 나의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유출하고 싶진 않았고, 내 이름을 걸고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것을 보고만 있긴 싫었기에 거절을 했다.

하지만 그 사건은 나의 블로깅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다.

글을 쓴다는것, 나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에 남기는 것, 참 매력적인 일이다.

어린시절 일기쓰기를 꽤 좋아했고 방학숙제로 일기를 써서 글쓰기 상도 받곤 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방학때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는것은 곤욕스러운 일이기도 했는데,

하루하루 특별할 것이 없는데 무엇을 써야할지가 늘 고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고민에 대해서 앞집에 살던 언니와 이야기를 하던 중 언니의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쿵 와닿았다.

"똑같이 아침에 눈떠서 밥을먹고 놀다가 잠을 자더라도 매일매일 느낀점이 다를것 아니니? 그런 너의 생각을 그냥 적으면 돼"

우리 부모님은 먹고 사는것이 바빠서 내가 일기를 쓰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관심이 없는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중요하지 않았다.

방대한 탐구생활 만들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그저 나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 일기라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개학을 앞두고 벼락치기로 글을 쓰기도 하고, 쓸 거리가 없는 날에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생각해서 지어낸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그런 내 일기장을 담임선생님께서는 흥미롭게 보시고는 복도에 진열해주곤 하셨다. (그리고 글쓰기 상까지 주신 이무열 선생님 감사합니다..)

여튼 그렇게 나의 일기쓰기는 어느덧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은듯도 하였다. 하지만 뭐든 꾸준히 하기란 쉽지가 않다.

사는게 바빠서, 혹은 귀찮아서 게을리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힘이 들때면 글을 쓰고싶어지는 작은 습관은 남아있다.

때마침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은건 김민식 PD님의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라는 책을 읽고서였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같은 작가님의 '매일아침써봤니?'라는 책이 출판된 것을 보고 단숨에 읽어나갔다.

나도 블로그에 매일매일 글을 쓰고 싶은 열망이 타올랐다.

그리곤 요즘 내가 만나고 싶은 작가 1순위인 김민식PD님에게 초대장을 받는 영광까지 ㅠㅠ

(감사합니다! PD님의 긍정 에너지와 끈기를 본받아서 저도 열심히 써볼게요♡)

 

이렇게 나는 이제 블로그하는 '끌리는 여자, 끌로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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